삐끗한 뒤로 자세만 바꿔도 결리는 허리, 힘이 없어서일까요
본문
"삐끗한 건 한 달 전인데 왜 아직도 이럴까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대개 한마디를 덧붙이십니다. "제가 허리 힘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이사, 김장 준비, 나들이처럼 허리를 한 번씩 쓰는 일이 늘었고, 그래서 이 이야기로 찾아오시는 분이 부쩍 많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순서가 어긋나 있어서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 삐끗했을 때는 대개 한 군데가 아픕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아픈 자리를 아끼려고 몸이 저절로 다른 쪽을 더 씁니다. 돌아누울 때 한쪽으로만 돌고, 신발을 신을 때 늘 같은 발부터 들고, 무거운 것을 들 때 한쪽 어깨만 씁니다. 본인은 그렇게 하고 있는 줄도 모르십니다. 그 상태가 몇 주 이어지면 처음 다친 자리가 아물어도 주변의 균형이 이미 달라져 있습니다. 도미노처럼 한 자리의 문제가 옆 근육으로, 또 그 위아래로 옮겨 갑니다. 삐끗한 직후보다 한두 달 지난 지금이 오히려 더 복잡한 상태인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오래된 허리 통증에서 자주 굳어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허리뼈 앞쪽에서 시작해 골반 안쪽을 지나 허벅지 안쪽까지 이어지는, 몸통 깊은 곳의 근육입니다. 허리 뒤를 아무리 주물러도 손이 닿지 않는 자리입니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허리를 앞쪽에서 당깁니다. 허리 커브가 필요 이상으로 깊어지고, 서 있기만 해도 허리가 먼저 피로해집니다. 다리를 쭉 펴고 반듯이 누워 자는 밤,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가 제일 힘들다는 말씀, 설거지 10분에 허리부터 짚게 되신다는 말씀이 여기서 나옵니다.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들 때 몸에는 원래 순서가 있습니다. 고관절이 먼저 접히고 그다음에 허리가 따라옵니다. 그런데 몸통 앞쪽이 짧아져 있으면 고관절이 잘 접히지 않고, 그러면 허리가 먼저 말립니다. 하루에 수백 번 하는 동작에서 매번 같은 자리가 먼저 당겨지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 순서는 그대로인 채 그 자리에 힘만 더 실립니다.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뻐근해졌다는 말씀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순서를 먼저 봅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워 보시게 하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해 보시게 하면서 어느 관절이 먼저 움직이는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굳어서 안 움직이는 자리를 추나치료로 직접 풀고 정렬을 살핍니다. 허리만 보지 않습니다. 골반이 어느 쪽으로 틀어져 있는지, 등과 허리의 경계가 얼마나 굳어 있는지, 고관절이 얼마나 접히는지를 함께 봅니다. 굳은 자리가 심하게 예민해져 있을 때는 침이나 약침으로 먼저 가라앉히고 움직임을 다루기도 하고, 회복이 더딜 때는 한약으로 몸의 상태를 같이 챙깁니다. 마지막이 운동인데, 여기서의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순서를 다시 익히는 연습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한번 살펴볼 때입니다
- 삐끗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개운하지 않다
- 아침에 일어날 때가 하루 중 가장 뻣뻣하다
- 한 자세로 10분 넘게 서 있으면 허리부터 짚게 된다
- 물건을 들 때 무릎보다 허리가 먼저 굽는 느낌이다
- 허리에 좋다는 운동을 했는데 오히려 더 뻐근해졌다
- 처음 아프던 자리 말고 다른 곳도 같이 아프기 시작했다
두 가지 이상 해당되신다면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순서가 어긋나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원인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상태부터 살피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영상 검사가 가능한 기관과 연계해 확인해 드립니다.
한 달이 지나도 자세만 바꿔도 결리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그때는 다친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 달라진 움직임을 봐야 할 때입니다. 같은 자리가 자꾸 결려 운동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 중이시라면 안산 선부동 홍한의원에 편하게 들러 상담받아 보세요.
상담 문의 031-401-0990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법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나, 침, 약침 등 모든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추나치료 후 일시적인 근육통이나 뻐근함, 침·약침 시술 후 멍이나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향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삐끗했을 때는 대개 한 군데가 아픕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아픈 자리를 아끼려고 몸이 저절로 다른 쪽을 더 씁니다. 돌아누울 때 한쪽으로만 돌고, 신발을 신을 때 늘 같은 발부터 들고, 무거운 것을 들 때 한쪽 어깨만 씁니다. 본인은 그렇게 하고 있는 줄도 모르십니다. 그 상태가 몇 주 이어지면 처음 다친 자리가 아물어도 주변의 균형이 이미 달라져 있습니다. 도미노처럼 한 자리의 문제가 옆 근육으로, 또 그 위아래로 옮겨 갑니다. 삐끗한 직후보다 한두 달 지난 지금이 오히려 더 복잡한 상태인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오래된 허리 통증에서 자주 굳어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허리뼈 앞쪽에서 시작해 골반 안쪽을 지나 허벅지 안쪽까지 이어지는, 몸통 깊은 곳의 근육입니다. 허리 뒤를 아무리 주물러도 손이 닿지 않는 자리입니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허리를 앞쪽에서 당깁니다. 허리 커브가 필요 이상으로 깊어지고, 서 있기만 해도 허리가 먼저 피로해집니다. 다리를 쭉 펴고 반듯이 누워 자는 밤,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가 제일 힘들다는 말씀, 설거지 10분에 허리부터 짚게 되신다는 말씀이 여기서 나옵니다.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들 때 몸에는 원래 순서가 있습니다. 고관절이 먼저 접히고 그다음에 허리가 따라옵니다. 그런데 몸통 앞쪽이 짧아져 있으면 고관절이 잘 접히지 않고, 그러면 허리가 먼저 말립니다. 하루에 수백 번 하는 동작에서 매번 같은 자리가 먼저 당겨지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 순서는 그대로인 채 그 자리에 힘만 더 실립니다.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뻐근해졌다는 말씀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순서를 먼저 봅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워 보시게 하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해 보시게 하면서 어느 관절이 먼저 움직이는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굳어서 안 움직이는 자리를 추나치료로 직접 풀고 정렬을 살핍니다. 허리만 보지 않습니다. 골반이 어느 쪽으로 틀어져 있는지, 등과 허리의 경계가 얼마나 굳어 있는지, 고관절이 얼마나 접히는지를 함께 봅니다. 굳은 자리가 심하게 예민해져 있을 때는 침이나 약침으로 먼저 가라앉히고 움직임을 다루기도 하고, 회복이 더딜 때는 한약으로 몸의 상태를 같이 챙깁니다. 마지막이 운동인데, 여기서의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순서를 다시 익히는 연습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한번 살펴볼 때입니다
- 삐끗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개운하지 않다
- 아침에 일어날 때가 하루 중 가장 뻣뻣하다
- 한 자세로 10분 넘게 서 있으면 허리부터 짚게 된다
- 물건을 들 때 무릎보다 허리가 먼저 굽는 느낌이다
- 허리에 좋다는 운동을 했는데 오히려 더 뻐근해졌다
- 처음 아프던 자리 말고 다른 곳도 같이 아프기 시작했다
두 가지 이상 해당되신다면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순서가 어긋나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원인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상태부터 살피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영상 검사가 가능한 기관과 연계해 확인해 드립니다.
한 달이 지나도 자세만 바꿔도 결리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그때는 다친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 달라진 움직임을 봐야 할 때입니다. 같은 자리가 자꾸 결려 운동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 중이시라면 안산 선부동 홍한의원에 편하게 들러 상담받아 보세요.
상담 문의 031-401-0990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법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나, 침, 약침 등 모든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추나치료 후 일시적인 근육통이나 뻐근함, 침·약침 시술 후 멍이나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향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